사직서 작성방법과 요령, 양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직장에 다니시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그만둬야 할 상황이 옵니다. 그럴 때에는 의사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문서로는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죠. 특히 사회 초년생분들이라면 작성법에 대하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 사직서란?
근로자가 퇴직을 희망할 때 그만두겠다는 사유를 분명히 하여 남기는 문서 양식을 말합니다.
◆ 어떻게 내면 될까?
직장을 그만둬야겠다는 의사 표현은 말로 해도 괜찮은데요. 다만,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는 사직서를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언제 내야 할까?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만, 회사와 좋은 인연이셨던 분들이라면 미리 작성해서 내시는 게 좋겠죠. 후임자도 정해질 수 있게 하고 인수인계도 정상적으로 하고 나오면 직장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남고, 같은 업종 이직 시에도 플러스 요소가 있을 겁니다. 어떤 일이든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 사직서 쓰는 방법은?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다만, 미리 회사에 문의하여 양식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표준 관습에 맞게 쓰시는 게 좋습니다. 내용은 퇴사하고자 하는 사람의 인적 사항, 직무 명, 퇴직 사유, 예정일, 연락처와 준수사항 등으로 구성됩니다.
1) 제목
맨 위에 제목을 사직서 혹은 사직원으로 적으십시오.
2) 퇴직 예정 일자
정확한 날짜를 적으시면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회사와 인수인계 시기 등에 대하여 협의한 뒤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직장에서의 좋은 인상을 남기려는 것이죠.
*사직 일(그만두는 날)은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난 뒤, 결재권자가 결재했을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적은 퇴직 예정 일자를 사직 일로 결재해줍니다.
3) 퇴직 사유
회사 권유에 의한 권고사직인지,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것인지 등 해당 회사의 제출 관행을 따라 작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자발적 의사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면 회사에서 권고하는 사유에 대하여 명확히 밝혀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훗날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퇴직 후 연락처
그만두고 나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회사에서 연락이 가능한 주소와 연락처를 적으세요.
※ 유의 사항
- 그만둘 의사가 있을 때만 사직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그만두지 않을 건데 화가 나서 홧김에 내시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만약 직장에서 이를 받아들였을 때, 철회 혹은 무효로 인정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생각 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 월급제 근로자는 퇴직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회사가 이를 계속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있을 겁니다. 한 달이 지나면 자동 퇴사 처리가 되니 참고하세요. (효력 발생 체크를 위하여 사직서를 제출한 날부터 한 달 이후로 계산하면 됩니다)
- 만약, 회사가 제출한 것을 받지 않는다면 내용증명으로 함께 보내세요. 내용증명도 퇴사 증거가 됩니다.
- 계속 처리를 미루고, 안 해줄 것 같은 회사라면 처리되었다고 할 때까지 출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직서 제출 후 출근하지 않으면 처리되는 한달 동안은 월급이 나오지 않게 되고, 퇴직금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일용직 근로자는 퇴사 의사를 표시했다면 다음 날부터 바로 퇴사 처리가 됩니다.
◆ 예시, 양식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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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작성방법과 요령, 양식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좋게 끝내면 좋지만, 어떤 직장의 경우 서로 감정이 상하면서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퇴사하는 방법과 작성법 잘 알아두셔서 원만하게 퇴사, 이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