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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모기 썸네일
질병관리청 출처

말라리아 모기 증상 및 일반 모기랑 구분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온난화로 인하여 요즘 전 세계적으로 모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뉴스 보셨죠? 바로 그 위험하다는 '말라리아 모기'가 말이죠. 벌써 경기 김포, 파주, 고양시까지 경보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 말라리아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 경우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을 '말라리아'라고 합니다. 이 원충에 감염된 모기들은 얼룩날개모기속에 속하는 암컷모기라고 하네요.

 

 

◆ 발생하는 곳은?

원충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원충 종류 분포 지역
열대열 말라리아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 분포.
아프리카 지역에 발생.
삼일열 말라리아 온대, 아열대 지방에 발생.
(한국에 유행하는 종류)
사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와 비슷.
난형열 말라리아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일부 지역
원숭이열 말라리아 동남아시아 국가.

 

 

 한국에서도 발생한다고?

1970년대 이후 말라리아가 퇴치되어 보이지 않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 다시 재발병되었다고 합니다. 원인은 북한에서 남하한 감염 모기들의 창궐로 추측했다는데요. 그 이후로 퇴치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힘쓰고 있었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말라리아 모기들의 성장력도 더 빨라지고, 생존력도 강해져 전염병 위험성이 커지게 된 것입니다.

 

 

 한국의 위험지역

한국에서 나타나는 건 '삼일열 말라리아'라고 하는데요. 경기 북부/휴전선 근처를 중심으로 나타나며, 발생 위험지역은 인천/경기/강원도 지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
질병관리청 출처

 

 말라리아 모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두통이 생기는 게 가장 전형적인 초기 증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고, 며칠 내에 오한과 고열이 생긴다는데요.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39~41도까지 오른다는 것이지요. 설사와 구토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기몸살 또는 장염이랑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났다가 그다음 날은 안 나고, 그다음 날은 또다시 열이 오르는 등 이러한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반면, 열대지역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될 경우는 열이 오르는 게 지속된다고 하네요.

 

 

 말라리아 모기 증상, 그렇다면 일반 모기랑 구분하는 법은 뭘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일반 모기는 여름철만 되면 어디든 나타날 정도로 흔하죠? 말라리아랑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헷갈리실 텐데요.

  • 일반 모기는 앉아 있을 때, 벽면과 수평을 이루며 앉는데요. 날개에 얼룩무늬가 없고, 비행할 때 '위이이잉~' 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 말라리아 모기는 앉아있을 때, 벽면과 각을 이루고 앉습니다. 꽁지를 들어 올리는 것이죠. 또한, 날개에 얼룩무늬가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공중을 날 때에도 '위이잉~' 소리가 안 난다고 합니다. 

 

본래 잘 때 윙~ 소리가 나면 잠에서 깨서 짜증은 나도, 바로 일어나 탁탁 잡을 수 있었는데요. 이제 말라리아 모기가 주변에 있으면 소리가 나는지도 모르고 물린다고 생각하니, 좀 무섭습니다.

이게 또 위험한 감염병을 옮긴다고 하니까 더욱 예방에 힘 써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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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은 어떻게 하지? 6가지 수칙만 지키세요!

 

1) 야간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밤에 나가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좀 계실 텐데요. 이 모기들은 밤에 활발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해가 질 이후부터 새벽까진 밖에 나가는 걸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땀을 흘렸다면 샤워하세요.

운동을 하거나 더워서 땀을 흘린 경우, 샤워를 하여 몸을 청결하게 해 줍니다. 사람의 땀냄새를 맡고 모기들이 유입된다고 합니다.

 

3) 밝은 색 긴 옷을 입기!

등산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하거나, 밤에 나가야 할 경우! 밝은 색으로 된 긴 옷을 입어 물리는 걸 방지하세요.

 

4) 기피제, 살충제를 사용하시면 좋아요.

상처나 얼굴에 닿지 않게 옷에 살살 뿌려 접근을 막읍시다.

 

5) 모기 서식처를 없애세요.

일주일에 한 번은, 집 근처에 있는 모기가 살만한 곳을 전부 제거해줍시다. 인공 용기, 웅덩이와 같은 물이 고여있는 곳이 없도록 하세요.

 

6) 방충망, 모기장 사용하기

집안의 방충망이 뚫린 곳은 없는지, 잘 확인하세요. 그리고 자기 전엔 모기장을 사용하여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말라리아 모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만약 두통과 오한,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거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검진받으러 가세요. 신속진단검사(RDT)로 선별 검사가 진행되며, 빠르게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니 늦지 않게 꼭! 증세가 의심된다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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