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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가는 비행기 내부
동남아 여행 조심해야 하는 이유

 

뎅기열 증상에 관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거리 두기 해제로 해외 여행을 준비하실 분들은 오늘 포스팅 꼼꼼히 읽어보셔서 여행 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뎅기열이란?

먼저 이게 무슨 병인지 아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높은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그 과정에서 질병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보통 더운 지방, 즉 아시아나 아메리카 열대지방, 아열대 지방, 남태평양이나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발생하곤 합니다. 모기는 집 주변부나 물웅덩이, 비가 고인 곳에서 발견되며 해가 떠 있을 때 활발히 활동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나요?

 

네, 한국에는 아직 없는 질환입니다. 온대지방에서도 거의 볼 수 없고, 오로지 열대 지방같이 더운 지역에서만 발생합니다. 다만 온난화가 가속됨으로 몇십년 후, 한국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는 나오고 있습니다.

 


 

 뎅기열 증상

 

그러면 이 질환에 걸렸을 때, 신체에 어떤 이상 현상이 생기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강한 통증이 발생한다. (근육통, 두통, 관절통 등)
  • 고열이 나타난다. 열은 3~5일 동안 지속함.
  • 식욕이 떨어진다.
  • 초기에는 몸 곳곳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열이 떨어지며 전신의 피부 발진이 하루에서 5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 초기 얼굴이나 목, 가슴 쪽에 좁쌀과 같은 모양의 발진이 잠시 나타날 수 있다.
  • 3~4일 째 가슴, 몸에서 시작된 발진이 팔과 다리, 그리고 얼굴까지 퍼져버린다.

 

  • 와중에 코피가 날 수도 있고, 잇몸에서 피가 날 수도 있다. (성인은 변에서 혈이 섞여 나오거나, 생리 양이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 전신 림프절의 크기가 증대하기도 함. 목 부분의 림프절이 붓기도 한다.

 

뎅기열 증상이 심한 경우, 출혈열이나 쇼크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팔 끓던 열이 식으면서 나아지는 것처럼 보여도, 다시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아지는 것이죠. 식은땀이 나거나 입 주변부가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쇠약감, 불안감, 늑막이나 배에 물이 차서 불러 보이는 현상, 장 출혈로 인한 혈변, 뇌염 동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뎅기열 증상
질병관리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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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뎅기열에 감염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치사율은 0.01~0.03%로 낮은 편이라 건강한 사람은 저절로 낫는다고 합니다. 따로 치료법도 없기에 집에서 충분히 관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혈소판이 부족하면 몸에서 출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을 먹으면 출혈이 더 심해질 수 있기에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또한,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때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기에, 위급한 경우 중환자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이나 동남아에 여행을 다녀오신 분 중, 혹시라도 뎅기열 감염으로 걱정되는 분들 계실 텐데요. 한국에 돌아와서 2주 내 발열이나 근육통, 두통, 발진 등이 느껴진다면 의료 기관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뎅기열 증상,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예방하는 방법도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도 없기에 여행 가서 주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특히 베트남 쪽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아래 사항들을 지켜보시는 게 좋겠네요.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를 입거나, 쿨토시 등을 착용하여 물림을 방지한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어두운색에 모기가 더 몰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밝은색의 옷을 입고 다닌다.
  • 모기가 많은 숲이나 풀숲 같은 곳은 피하여 다니는 게 좋다.
  • 여행 숙소에 가면 방충망이 있는지, 냉방 장치는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모기장을 따로 챙겨가는 것도 좋음)
  • 여행가기 전, 모기 기피 용품(모기장, 기피제, 모기향 등)을 챙기고 비상약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뎅기열 증상과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았는데요. 동남아 여행 가시는 분들 아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니만큼, 여행 시 주의하셔서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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