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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사그라들 생각을 하지 않는 가운데, 해외에서 델타를 잇는 새로운 변종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델타의 2배 위력', '지금까지 나온 변이 중 최악'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방역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누 변이(오미크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누 변이의 최초 발생지는?

아프리카 남쪽, 보츠와나라는 곳에서 11일에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3명이 감염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명, 홍콩에서 1명이 연달아 감염되었습니다. 홍콩에서 발생한 사례의 주인공은 남아공을 방문한 여행객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확진자가 묵던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다른 여행객도 같은 증세로 확진되었으며, 공기를 통한 접촉이라고 예측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누 변이 감염이 등장했습니다. 아프리카를 방문한 여행객이 본 증세에 걸린 것인데요. 다른 입국자들도 같은 증상으로 확진되었으며 모두 백신 접종자라고 합니다. 돌파 감염이 이루어진 셈이죠. 또한, 유럽 첫 사례로도 벨기에 여성이 확진되었는데요. 터키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했던 경우라고 합니다.

 

2.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변이종 오미크론의 뜻은?

이러한 사례들은 지난 24일 WHO(세계보건기구)에 첫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변종에 대해서는 검출과 동시에 감염도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고 하는데요. WHO는 긴급회의를 연 끝에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며 우려 변이종으로 지정했습니다. 

 

 

오미크론 뜻

그리스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가 오미크론(ο·Omicron)입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 변이가 나올 때마다 그리스 알파벳 순서대로 명칭을 지었습니다. 원래는 지역 이름을 따서 '영국발 변이' 등으로 지으려고 했지만, 지역 차별이나 해당 도시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생길 수 있어 알파벳을 이용한 것이지요.

 

지금까지 알파(영국에서 발견된 첫 변이 바이러스), 베타(남아공에서 발견), 감마(브라질), 델타(인도), 엡실론(미국), 제타(브라질), 에타(나이지리아 등 여러 국가), 세타(필리핀), 이오타(미국), 카파(인도), 람다(페루), 콜롬비아(뮤)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발견된 변종도 본래 많은 이들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세 번째 글자 누(v)로 명칭 될 것을 예측했지만, 열다섯 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이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언론에서 언급했던 누 변이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다음 순서인 누(nu)랑 크사이(xi)는 건너뛰었을까? 

여기에 많은 언론과 네티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요. 마거릿 해리스라는 WHO 대변인은 낙인을 피하기 위해 지명이나 사람 이름,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따랐다고 합니다. 누(nu)는 뉴(new)라는 영 단어와 헷갈릴 수 있어 건너뛴 것이고, xi는 흔한 성씨이므로 '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고려했다고 말한 거죠.

 

하지만 대다수는 이 말을 믿고 있지 않은데요. 시진핑 주석의 이름 영문 표기인 Xi랑 같기 때문에 WHO가 건너뛴 것 같다며 예측하고 있습니다. 

 

3.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위력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 돌연변이가 발견된 변이 종이라고 알고 계시면 되는데요. 본래 코로나는 표면의 돌연변이를 통하여 숙주에 침투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발견된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명률과 전파력 모두 높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도 크다고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WHO에서는 'PCR 테스트 결과 오미크론은 계속 검출되고 있다. 전 사례보다 더 빠른 감염 급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4. 세계보건기구와 백신 제조사, 각국의 대응 현황은?

◆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변이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각국을 대상으로 해당 변종 분석 강화, 초기 사례 보고, 공중 보건과 사회 조치, 면역 반응에 대한 조사와 실험 수행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는 개인에게 알맞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실내 환기, 밀집 지역 출입 자제, 사회적 조치 및 공중 보건 준수 등을 지켜달라고 촉구한 상황입니다.

 

백신 회사

그리고 백신 제조사들은 이에 따른 대응에 재빨리 나서고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의 높은 저항력을 무마시키기 위해 분석과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모더나도 이에 대한 부스터샷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노바백스, J&J(존슨앤드존슨),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등 각 제조사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 겨냥한 백신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오엔테크도 필요한 경우 이번 변종 맞춤 제품을 100일 이내 출고할 수 있다며 언급했습니다. 

 

각국 대응

미국, 영국, 유럽 연합, 그리고 일본 등에서는 벌써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와 같은 조치 등을 시작했는데요. 특히 남아공을 비롯한 인근 국가의 항공편 차단을 진행하여 남아공에서는 이러한 조치에 항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세계적으로 우려되는 소식이다 보니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영향까지

와중에 해당 뉴스로 글로벌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원유 가격도 감소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의 불안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마 신종 감염 확산에 대한 공포로 인해 투자 심리 위축된 결과라고 분석가들은 이야기했는데요. 투자자들도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이며, 각종 여행 주나 금융 주도 동반 하락하는 경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백신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5. 우리나라의 상황은?

제일 중요한 국내 상황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4천 명대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와중에 델타보다 강력한 변이종의 확산 소식에 국민은 우려감을 표할 수밖에 없겠죠. 

 

국내 정부에서는 29일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 점검 회의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안 그래도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고, 병상 확충 문제나 추가 접종에 대한 문제, 또한 단계적 일상 회복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방역 상황과 종합적인 문제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방역 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할지에 대한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식당과 카페 등 다른 시설에도 방역 패스를 도입할 것인지, 미접종자 포함해 10인까지 모이게 할지 사적 모임에 대한 규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해서 특별한 언급은 없는데요. 주말까지 논의를 거쳐 29일 최종 결정 발표한다고 하는데, 변종에 대해 빠른 논의를 해서 적절한 방역 책을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우리나라도 서둘러 입국 금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접종 증명서 상관없이 입국자는 격리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불안감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등장한 새 변이종은 밀접 접촉하지 않아도 공기로 감염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시중에 나온 백신 면역을 뚫고 돌파 감염이 이루어진다는 예측이 돌고 있어 긴장감이 돌고 있는 거죠. 이미 입국해서 국내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어 걱정입니다.

 

과연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등장할지, 어떤 방역 정책이 결정 날지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죠.

 

 

+) 21.11.29 추가

새롭게 발표한 정부 대응 현황, 각국 상황을 포스팅하였습니다. 보러가시죠.
https://21years.tistory.com/50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증상 백신 현황? 국내 정부 대응은 어떨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연일 화제입니다. 저번 포스팅에도 새로 등장한 이 변종에 대해서 최초 발생지와 세계 반응 등 여러 가지를 정리해보았었는데요. '오미크론(누 변이) 바이러스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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