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한바탕 떠들썩했던 근래, 지금까지도 품귀 현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는 현재 거점 주유소를 1천 4백 개까지 늘릴 것이며 어느 정도 잔량이 남았는지도 온라인에 공개하겠다며 밝혔는데요. 실제로 전국 주유소 100곳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공급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요가 많아 금방 품절이 되어버리는 상황입니다.
1. 요소수 대란 정리 글 (링크 참조)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SCR이라는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 장치가 설치된 경유 차량은 2016년부터 요소수 주입을 필수로 해야만 운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대란이 일어난 상황과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정리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밑의 게시글을 읽고 와주세요.
https://21years.tistory.com/26
디젤 요소수 대란 상황 간단 정리 (요소수가 필요한 이유)
현재 중국에서는 호주와의 무역 갈등으로 석탄 수급이 어려워지게 되었는데요. 그로 인해 중국에서는 석탄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요소'도 부족해지게 된 상황이며, 21년 10월 15일 해당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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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수급 상황은?
어쨌든 품귀 현상으로 제품이 동나자, 정부에서는 호주에서 긴급으로 요소수 2만 7,000리터를 공수해 왔는데요. 이 중에 4,790리터가 21년 11월 16일부터 구급차에 먼저 공급됩니다. 또한, 전국 대중교통을 비롯해 주유소 등 화물차와 민간 소매 물량으로도 유통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호주 외에도 중국을 통한 산업용 요소 2,890톤을 여수항에 입항했으며 차량용 300톤은 22일 울산항을 통하여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통하여 추가 공급에 대한 사항을 회신받기도 했는데요.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호주 등에서도 추가 물량 계약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생산에서도 점차 물량 확보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13일은 49만 6천 리터, 14일은 42만 6천 리터가 생산되었으며, 15일은 68만 3천 리터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68만 리터는 국내에서의 하루 사용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지만, 생산 속도가 늘어나는 것을 보아 머지않아 대란 사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요소수 판매 주유소 위치, 재고량 확인하는 방법
거점 주유소 100곳 재고는 매일 2회, 인터넷으로 공개됩니다. 오후 2시, 8시에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오피넷 사이트를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요. 내 주변에 재고량은 어디가 있는지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애드블루 경유 차량이신 분들은 필시 체크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는데, 팝업 창으로 뜨기 때문에 창을 클릭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팝업 설정 허용으로 해주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팝업이 안 뜨시는 분들이라면 국토부 홈페이지 기준으로 뉴스/소식 메뉴>공지사항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PDF, HWP 파일로 업로드가 되어있는데요. 100여 곳이 넘는 주유소 주소와 입고량, 현 재고량 등이 적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큽니다. 휴대폰으로 보기 번거롭게 되어있고, 첨부 파일 형식이라 실시간으로 재고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한창 마스크가 없어 난리 났을 때처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앱이 있다면 더욱 편했을 텐데, 저도 이점은 매우 아쉽다고 여겨집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얼마나 남았는지, 금방 팔렸는지 알 수가 없으니 허탕치는 운전자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방문 시 재고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또한, 유류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게끔 앱 운영도 검토 중이라며 덧붙였습니다.
좀 더 원활한 요소수 공급이 이루어지고, 주유소마다 판매량은 얼마나 남았는지도 실시간 체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어플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여러분들도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오피넷 사이트에 접속해보셔서 2시, 8시에 업로드되는 파일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