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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옷장에 있던 두툼한 옷들과 이불을 꺼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특히 따뜻한 침구는 추운 날씨에 꼭 필요한 물품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어딘가 퀴퀴한 냄새와 일 년 간 쓰지 않아 찝찝한 느낌 때문에 세탁법에 대해 검색해보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오늘은 소재별 세탁은 어떻게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1.    극세사 이불

먼저 많은 분이 쓰시는 극세사 침구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새로 구매하실 분들도 잘 알아두세요. 먼지와 진드기가 많이 붙는 재질이므로 사용 전 꼭 깨끗하게 빨아줘야 한다는 사실! 하지만 세탁기에 돌린다고 하더라도 다시 먼지, 진드기가 붙어버리고 마는데요. 먼저 이러한 것들을 제거한 뒤 세탁기에 넣어야 깨끗하게 빨 수 있습니다.

 

(1)  진드기 제거하는 극세사 세탁 법

극세사 전용 세제로 먼지와 진드기를 긁어 제거해줘야 하는데요. 다 되었으면 이후, 세탁기에 소주 컵 기준으로 겨울 전용 세탁세제 2, 섬유유연제 칸에는 극세사 전용 세제를 2 넣어주면 됩니다. 넣어주었으면 이불 코스로 세탁기를 돌려주면 되는데요. 극세사를 빨 때는 섬유유연제를 안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기층을 막아 포근한 촉감이 사라지므로)

 

극세사 전용 세제 만드는 법은 아래 이미지 참고하세요. 식초와 레몬, 소주로 만든 세제는 진드기 사체까지도 제거하며 미생물 번식도 막아준다고 하네요. 알아두시면 유익하실 수밖에 없겠죠?

출처  :  살림  9 단의 만물상 프로그램  -  세탁의 신 강지우 편

 

세탁 세제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  살림  9 단의 만물상 프로그램  -  세탁의 신 강지우 편

 

 

(2)  일반 극세사 세탁법

그냥 세탁기에 넣고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미지근한 물로 빨아주시면 되는데요. 중성세제를 사용해주시면 된답니다. (가루 세제 NO, 액체 세제 OK!) 추가로 주방세제 1~2스푼만 넣고 돌려도 섬유까지 침투해서 더 깨끗하게 빨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섬유유연제 사용은 금물이니 피해주세요.

 

울 코스로 돌리면 좀 더 부드럽게 빨래가 됩니다. 세탁 망을 써주면 원단 손상 방지에도 좋아요. 탈수는 3분 정도, 짧게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는 수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통풍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2.    차렵이불

다음은 차렵 침구 세탁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처음 빨래할 때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게 좋다는데요. 이후 세탁기를 사용하려면 단독 이불 코스 혹은 울코스로 설정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중성세제를 쓸 때는 찬물에 희석한 후에 빨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표백제는 삼가는 게 좋다고 해요.

 

고열에는 절대 삶으면 안 되고 오랫동안 물에 담가놓는 것도 변색이나 탈색의 이유가 될 수 있어요. 온도가 30도 넘는 물에서 빨게 되면 섬유 재질이 줄어들 수 있으니 이점도 유의하는 게 좋겠죠. 탈수는 약하고 짧은 시간 내 마치는 것이 좋은데요. 모두 끝나게 되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주면 끝이랍니다!

 

3.    구스 이불

다음은 구스! 과연 집에서 어떻게 빨래할 수 있을지 알아볼 텐데요. 먼저 물에 불리는 행동은 절대 금물! 얼룩 있는 부분만 미리 얼룩 제거제나 효소 세제만 써서 도포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10분에서 30분 내로 기다린 후 세탁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바로 충전재 보호를 위한 전처리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세제를 넣을 때도 알칼리성은 최소, 중성세제 그리고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빨래하는 것이 좋아요. 알칼리성을 쓰면 거위 털 등의 소재는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죠. 만약 색이 하얀 침구라면 과탄산소다 소량만 물에 녹여 써주는 것도 괜찮은데요. 너무 많이 쓰면 숨이 죽으니 참고하세요. 섬유유연제는 쓰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충전재 털 뭉침이나 복원력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돕는다고 합니다.

 

구스 이불은 30분 내 짧게 빨래하는 것이 좋아요. 울 세탁 코스로 설정해주셔도 되고, 혹은 30~40도 미지근한 온수로 맞춰 세탁기로 빨아주시면 된답니다. 탈수 5분 내로 중 세기로 탈수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다음 2차적으로 강한 세기로 7분 정도 탈수해주면 적절하다고 합니다.

 

건조할 때는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뭉친 부분을 두드려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 놓고 천천히 말리는 것이 좋답니다. 거위털 구스 침구는 너무 자주 빨래해도 변형이 오거나 기능성 저하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 전용 커버 이용을 해야 하며 일 년에 1~2번 정도만 빨아주는 것이 좋아요.

 

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 사용도 좋아요. 충전재가 빵빵해지는 것을 도와주는데요. 이후에 자연 햇빛을 통해 말려주어 살균까지 이루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건조기에 한번더 돌리게 되면 충전재 복원에 좋아요! 직접 방망이로 두드리는 것보다 이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4.    양모 이불

마지막으로 양모로 만들어진 침구는 2~3년에 한 번만 빨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로 세탁하는 것보다 지속해서 먼지를 털어 말려주며 쓰는 게 좋다고 하네요. 손상되기 쉬운 재질이기 때문에 직접 물세탁보다도 드라이클리닝이 권장되는 이불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세탁을 해야한다면 워셔블 가공처리되었는지 확인해주는 게 좋은데요. 워셔블 가공 제품이라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세탁할 수 있으며 가공 처리가 안됐다면 전문점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주어야 합니다. 물론 워셔블 상관없이 양모는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2~3년에 한번씩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자주 세탁은 안 좋습니다.

 

세탁기로 빨래할 때는 찬물에 울 샴푸를 쓰는 게 좋은데요. 울 코스로 30~35도 온도에 맞춰 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엔 통풍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시고, 햇빛에 말리는 것은 손상과 변색 때문에 피해주셔야 합니다. 습기가 안 차게끔 잘 말려주시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양모의 공기층 보호를 위해 이불 위에 무거운 용품은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4가지 소재 겨울 이불 세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날이 추워지는 만큼 얼른 뽀송뽀송하게 빨래하여 따뜻하고 쾌적한 잠자리 마련, 서둘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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