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8강 갈 수 있을까요? 12월 3일 00:00분, 전 국민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던 포르투갈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하게 되었는데요. 16강에 오른 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기록이라고 하네요. 특히 올해는 더욱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던 상황이었는데요. 아마 다들 기쁘면서 얼떨떨한 심정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16강에 오른 기적 : 포르투갈 vs 한국 경기!
경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9%였다
언론에서는 도하의 기적이라고 합니다. 정말 12월 3일자의 포르투갈과 한국의 경기, 대단했습니다. 그전까지 1 무 1패 전적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16강에 오르기까지 어려운 경우의 수를 뚫어야 했습니다.
*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고,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함. 하지만 우루과이랑 골득실, 다득점을 비교해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
사실 대다수가 염려도 많이 했고요. 포르투갈은 이미 조 1위로 16강 확정이 났기 때문입니다. 본선 경기에서 2승 0 무 0패를 기록하고 있던 강팀이었기에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았을 겁니다. 경우의 수를 따져봤을 때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단 9%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웬일이냐. 전국을 환호하게 만든 역전 골!
하지만 이게 웬일? 시작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포르투갈에게 1골을 허용해준 한국은 곧이어 전반 27분, 김영권 선수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거기다 후반 46분, 손흥민 선수의 어시로 황희찬 선수가 역전 골을 터트린 거죠. 대박!
끝나고도, 우루과이 vs 가나전은 2:0으로 진행 중이었기에 선수들과 국민들은 기쁨을 한차례 접어두고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해당 경기를 휴대폰으로 지켜보았는데요. 아슬아슬했던 우루과이의 공격을 가나 선수들이 무사히 막아내며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우루과이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정된 것이죠!
대한민국 8강 진출 가능할까? 다음 16강 경기는 누구랑 하지?
◆ 16강 경기 대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은 12월 6일 화요일, 브라질과 새벽 4시(한국 시간 기준)에 경기합니다. 정말 산 넘어 산입니다. 브라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강력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국가입니다. 피파 랭킹 1위이기도 하고요. 하필 겨우 16강에 올라 만난 상대가 브라질 최강국이라니, 참 긴장되고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평일 새벽 4시에 하는 경기라, 직장인 분들이나 학생 분들은 보기가 힘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볼 수 있으려나요?
만약 한국이 브라질 전에서 이기면 어떻게 되나?
일본과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일본까지 우승을 거머쥔다면, 그럼 월드컵 본선의 한일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한일전. 정말 상상만 해도 엄청나겠네요.
한국의 포르투갈 전 승리를 지켜본 해외 반응은?
◆ 아래는 MAILONLINE의 해외 기사 내용 번역했습니다.
BBC의 방송을 이끄는 앨런 시어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리오 퍼디난드가 한국과 포르투갈전을 지켜봤는데요. 마지막 후반에서 역전골이 터져 한국이 승리하자, 이들은 한국의 선수들을 극찬하며 포르투갈을 상대로 감동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을 찬양한다고 경탄했습니다. 앨런 시어러는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며 그들의 우승 목표를 완벽하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리오 퍼디난드는 다른 어떤 스포츠도 자신이 본 것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그 외에도 sns에서 해외반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너희들 대한민국(하트) 아시아 큰 존경 해! 한국과 일본 파이팅! 문제는 그들이 다음으로 세계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인 브라질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국팀이 아시아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도 너무 눈물 나네요. 어젯밤에 또 봤어요.
-이번 월드컵 결과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축구는 건재할 뿐만 아니라 번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인들이 한국, 호주, 일본의 16강 진출을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하는 반응입니다. 대한민국 8강까지 가면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해줄 것 같습니다.
◆ 한국이 16강 진출했다는 뉴스 기사에 달린 일본 댓글들
대한민국 8강 꼭 갔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도 지금껏 사이가 안 좋고,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어제 경기는 같은 동아시아인으로서 기쁘게 축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뉴스 기사에도 전부 손흥민 칭찬과 한국 선수들 실력에 대한 칭찬이 다수였네요. 모쪼록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여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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